일기
밀물과 썰물
narre
2006. 2. 20. 18:25
논문제목신고서에, 프로젝트마무리에, 샘 컴퓨터 구입까지... -_-
해야 할 일에도 엔트로피 법칙이 있어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건 아니겠지, 설마.
오랜만에 왁자지껄한 연구실.
필리핀 갔던 아써이도 돌아오고, 홍재도 오고,필식형도, 해인누나도, 정헌누나도, 지현누나도, 성욱누나도, 미나도 모두 모여서는 아선이가 사온 필리핀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꽉 찬 느낌이 영 적응이 안되지만, 활기찬 분위기가 즐겁다.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람들.
나는 뒷짐을 지고 쏟아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식당으로 향한다.
그러고보니 학교 식당에서 홀로 먹는 것도 오랜만이다.
제작년만해도 혼자 밥먹는걸 은근히 즐겼는데.
간단하고. 눈치볼 필요도 없고. 내 시간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탓인지 평소보다 붐비는 식당에서 이런저런 몽상을 하며 밥을 먹고는, 따뜻한 데자와 한 캔을 들고 연구실로 올라오는 길.
먼데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한 가락에, 새들 지저귀고, 나뭇가지 살랑거리니
차분한 마음에 편안하기 그지 없구나.
해야 할 일에도 엔트로피 법칙이 있어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건 아니겠지, 설마.
오랜만에 왁자지껄한 연구실.
필리핀 갔던 아써이도 돌아오고, 홍재도 오고,필식형도, 해인누나도, 정헌누나도, 지현누나도, 성욱누나도, 미나도 모두 모여서는 아선이가 사온 필리핀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꽉 찬 느낌이 영 적응이 안되지만, 활기찬 분위기가 즐겁다.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람들.
나는 뒷짐을 지고 쏟아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식당으로 향한다.
그러고보니 학교 식당에서 홀로 먹는 것도 오랜만이다.
제작년만해도 혼자 밥먹는걸 은근히 즐겼는데.
간단하고. 눈치볼 필요도 없고. 내 시간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탓인지 평소보다 붐비는 식당에서 이런저런 몽상을 하며 밥을 먹고는, 따뜻한 데자와 한 캔을 들고 연구실로 올라오는 길.
먼데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한 가락에, 새들 지저귀고, 나뭇가지 살랑거리니
차분한 마음에 편안하기 그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