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narre
2006. 4. 6. 16:33
동생에게 얻어와서는, 후루룩 읽어버렸다.
어라, 공지영이 이제 연애소설도 쓰네,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예전의 공지영 소설에서 읽었던 어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약간 밍밍했다.
차라리 그 옆에 꽂혀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얻어올걸 그랬나. -_-
작품 속에서 자주 묘사되는 일본에 대한 역사의식, 윤동주, 아버지의 전 여인이 가진 일본여인의 이미지등도 너무 전형적이란 느낌. 사랑과 헤어짐에 대한 고찰 역시 새로운 것이 없고, 헤어지는 과정은 모호해서 이해하기 힘들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의 컨셉과 줄거리를 가지고 다른 작가와 남/여의 역할을 맡아서 각각 써내려가는 소설은 작가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하기엔 어떤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치만 후반부의 격한 전개에서의 감정묘사는 꽤 마음에 와닿고 괜찮았음.
츠지 히토나리의 책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쩝. -_-
어라, 공지영이 이제 연애소설도 쓰네,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예전의 공지영 소설에서 읽었던 어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약간 밍밍했다.
차라리 그 옆에 꽂혀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얻어올걸 그랬나. -_-
작품 속에서 자주 묘사되는 일본에 대한 역사의식, 윤동주, 아버지의 전 여인이 가진 일본여인의 이미지등도 너무 전형적이란 느낌. 사랑과 헤어짐에 대한 고찰 역시 새로운 것이 없고, 헤어지는 과정은 모호해서 이해하기 힘들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의 컨셉과 줄거리를 가지고 다른 작가와 남/여의 역할을 맡아서 각각 써내려가는 소설은 작가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하기엔 어떤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치만 후반부의 격한 전개에서의 감정묘사는 꽤 마음에 와닿고 괜찮았음.
츠지 히토나리의 책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