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어쩌다보니
narre
2006. 9. 18. 20:34
어쩌다보니 회사에 혼자 남았는데, 그러고보니 밤에 혼자 사무실 지키는 건 처음 이다.
다들 외근나갔거나 일찍 퇴근했거나.
인트라넷의 퇴근버튼을 누르고 싶어, 손꾸락이 근질근질하지만, 어차피 오늘 일찍가면 다른 날 늦게 남아 해야할 일. 별 약속 없을 때 해두자 싶어 남아있다.
팀에서 에너지 마켓에 대한 세미나를 하는데, 커리가 1999년에 마지막으로 개정된 책이다. 요즘 나온 좋은 책 많을 것 같은데, 벌써 십년이 다 되가는 책으로 하나 싶었는데...
왠걸.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무쟈게 어렵다. 무쟈게 어려우니, 또 뭔가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생긴다. 옛날에도 꼭 이랬다. 어려우면 뭔가 있을 것 같아서 줄창 보다가, 결국 별거 없단 걸 확인하고 끝낸 책이 몇 권 있었더랬다. 물론 그 중 몇 권은 여러번 읽다가 적당히 건지긴 했지만(그때 건진거 오데갔노)
암튼 석유 시장에 관한 장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상한 경제학 용어들이 진군해오는 턱에 숨이 턱턱 막히는 중.
회사까지 와서 세미나라니. 건 좋은데, 일이 아니라고 업무 시간에는 못 보게 하다니.
피곤하고나, company life는.
다들 외근나갔거나 일찍 퇴근했거나.
인트라넷의 퇴근버튼을 누르고 싶어, 손꾸락이 근질근질하지만, 어차피 오늘 일찍가면 다른 날 늦게 남아 해야할 일. 별 약속 없을 때 해두자 싶어 남아있다.
팀에서 에너지 마켓에 대한 세미나를 하는데, 커리가 1999년에 마지막으로 개정된 책이다. 요즘 나온 좋은 책 많을 것 같은데, 벌써 십년이 다 되가는 책으로 하나 싶었는데...
왠걸.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무쟈게 어렵다. 무쟈게 어려우니, 또 뭔가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생긴다. 옛날에도 꼭 이랬다. 어려우면 뭔가 있을 것 같아서 줄창 보다가, 결국 별거 없단 걸 확인하고 끝낸 책이 몇 권 있었더랬다. 물론 그 중 몇 권은 여러번 읽다가 적당히 건지긴 했지만(그때 건진거 오데갔노)
암튼 석유 시장에 관한 장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상한 경제학 용어들이 진군해오는 턱에 숨이 턱턱 막히는 중.
회사까지 와서 세미나라니. 건 좋은데, 일이 아니라고 업무 시간에는 못 보게 하다니.
피곤하고나, company lif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