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연구실
narre
2005. 2. 14. 23:38
오랜만에 아침부터 연구실을 지켰다.
내가 있는 방은 올해 떠난 사람이 많은데,
빈자리를 섭섭다 여기기도 전에 벌써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아직 낯설지만 조금만 있음 또 이 풍경에 익숙해지겠지.
나는 하나의 통일된 유기체가 맞는걸까.
배는 더 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데, 입은 왜 자꾸 음식을 삼키고 있는걸까.
먹던거 계속 먹는 것도 아니고 새 음식을 자꾸만 요구하니
관성의 법칙은 아닌 것 같고, 당최 영문을 알 수 없는 '입'욕.
내가 있는 방은 올해 떠난 사람이 많은데,
빈자리를 섭섭다 여기기도 전에 벌써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아직 낯설지만 조금만 있음 또 이 풍경에 익숙해지겠지.
나는 하나의 통일된 유기체가 맞는걸까.
배는 더 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데, 입은 왜 자꾸 음식을 삼키고 있는걸까.
먹던거 계속 먹는 것도 아니고 새 음식을 자꾸만 요구하니
관성의 법칙은 아닌 것 같고, 당최 영문을 알 수 없는 '입'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