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narre 2005. 6. 13. 04:22
옹.. 하루만 지나면 종강.

새벽 4시에도 1/4이 차있는 연구실.
빵과 김밥 라면 등으로 채워지는 나의 식단.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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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이그러진 탓인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까먹었었다.

바쁘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날엔 새로운 곡보단 귀에 익숙한 스탠다드들을 듣게 된다.
이상하게 보통 사람들이 공부할 때 많이 듣는 클래식 시리즈엔 취미가 붙질 않는다.

Stardust, Autumn Leaves, Misty, Body and Soul 같은 곡들을 여러 버전으로 듣고 있자면 편안하고 나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