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런저런
narre
2006. 12. 16. 01:57
같이 입사한 동기는, 오늘부로 회사를 그만 두었다.
덕분에 평소 술을 하지 않는 그가 술자리를 마련했고, 평소하지 않았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고,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고...
마치 당분간은 보지 않을 것 같은 이별의 자리였지만,
내일이면, 채 술이 깨지 않은 멍한 표정으로 샤워를 하고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 출근하고,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될 사람들이다. 아흥, 토요일.
그렇게 토요일 일을 마치면, 일요일 출국이다.
영어는 잘 모르니, 말레이어를 구사하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