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반화

narre 2005. 5. 19. 00:18
인간은 경험을 통해 깨닫고, 깨달은 사실에 비추어 다른 이들 역시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이는 얼마나 큰 착각인가.

성급한 일반화의 욕구는 항시 존재한다.

인간의 본질적 공통성은 정녕 무엇일까.

결국 밖을 향해있던 가치기준은 영원히 닿을 수 없음에 부끄러워하며 자신에게로 향할 수 밖에 없다.

판단하지 않기.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무관심과 인정의 경계는 얼마나 흐릿한가.

유희하기, 깨어있기, 버리기. 그리고 자유로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