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찍 출근
narre
2005. 3. 8. 08:40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신 다섯개만 파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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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연구실 출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다.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때도 가장 먼저 등교해서 온 교실의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어놓고 운동장을 내다보곤 했다.
물론 본래 이유는 복장검사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등교하기 위해서였지만(나는 머리카락 길이와 구두착용에서 항상 걸렸다 -_-), 그렇게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아침의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혼자 노는 일도 무척 좋아했었다.
혼자 있는 교실 안으로 불어들어오는 바람, 칠판 지우개, 책상, 밀대 걸레...
기회가 되면, 5월 즈음의 고등학교에 아침 일찍 가서 교실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음... 흑백보단 컬러가 좋을 것 같다.
이상하게 요 며칠, 잊고 있던 옛날 일들이 문득문득 생생하게 떠오른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읽다 말았는데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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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연구실 출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다.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때도 가장 먼저 등교해서 온 교실의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어놓고 운동장을 내다보곤 했다.
물론 본래 이유는 복장검사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등교하기 위해서였지만(나는 머리카락 길이와 구두착용에서 항상 걸렸다 -_-), 그렇게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아침의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혼자 노는 일도 무척 좋아했었다.
혼자 있는 교실 안으로 불어들어오는 바람, 칠판 지우개, 책상, 밀대 걸레...
기회가 되면, 5월 즈음의 고등학교에 아침 일찍 가서 교실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음... 흑백보단 컬러가 좋을 것 같다.
이상하게 요 며칠, 잊고 있던 옛날 일들이 문득문득 생생하게 떠오른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읽다 말았는데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