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입소

narre 2005. 11. 7. 13:51
아직도 이 대사 들으면 마음이 짠하다. 거시기.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중,  고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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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정말 심심하다.
과외 다녀오는 길에 전화할 사람이 사라져버리니. -_-
군대간 애인 기다리는 카페 같은데 가입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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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 훈련소 입소하는데 따라갔다 옴.
상봉에서 까까머리들로 가득 찬 시외버스 태워 보내는데, 어쩐지 아들 군대 보내는 엄마 심정 같이 짠하더라.
겨우 4준데 말이지. -_-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요즘 소설 참 많이 본다. 과외 이동시간이 길어서 그런 듯.  (자가용 없어 가장 좋은점 중 하나다)
버스나 지하철에선 역시 소설이 가장 잘 읽힌다.

서른 다섯 전에 연애소설 하나 써야 하는데... 흠흠. ^^

아, 햇살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