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푸하하
narre
2006. 1. 9. 02:20
바다는 항상 가장 낮은 곳에 있나니, 모든 물은 바다로 흐르노라.
참된 겸손을 통해 공감에 이를 수 있나니,
그간의 나는 겸손이란걸 몰랐더라.
간디가 사랑은 비폭력이라 했으니, 나는 그 말이 그저 정치적이거나 물리적인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조금은 이해하겠다.
그간의 나는 부드러운 폭력을 얼마나 휘둘렀던가.
그 부드러운 겉모습으로 방어조차 하지 못하게 현혹하였으니, 잔인하기 이를데 없었구나.
비록 아직 그모습에서 자유롭다 할 수 없으나,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니, 많은 이들에게 미안하고 또한 감사하다. 약하되 약하지 않은 모습으로...
참 서툴러서, 항상 능숙한 척하던 모습 떠올리며 쓴웃음 지을때도 가끔 있지만, 조금씩 정말 조금씩 다가가고 있어요.
바득바득 기를 쓰고 노력해서 '이게 나다'라고 하면 얼마 가지 않아 부정하더라구요.
그냥 세월도 필요하고, 힘을 빼는 것도 필요하고, 이렇게 서툴러서 때론 격하고 슬프고 외로운 것도 필요하고, 아아아, 아직 한참 멀었답니다.
급한 성격, 의미에 대한 집착, 이상적 상태에 대한 가정.
푸하하. 이제 좀 편안해지려나. ^^
참된 겸손을 통해 공감에 이를 수 있나니,
그간의 나는 겸손이란걸 몰랐더라.
간디가 사랑은 비폭력이라 했으니, 나는 그 말이 그저 정치적이거나 물리적인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조금은 이해하겠다.
그간의 나는 부드러운 폭력을 얼마나 휘둘렀던가.
그 부드러운 겉모습으로 방어조차 하지 못하게 현혹하였으니, 잔인하기 이를데 없었구나.
비록 아직 그모습에서 자유롭다 할 수 없으나,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니, 많은 이들에게 미안하고 또한 감사하다. 약하되 약하지 않은 모습으로...
참 서툴러서, 항상 능숙한 척하던 모습 떠올리며 쓴웃음 지을때도 가끔 있지만, 조금씩 정말 조금씩 다가가고 있어요.
바득바득 기를 쓰고 노력해서 '이게 나다'라고 하면 얼마 가지 않아 부정하더라구요.
그냥 세월도 필요하고, 힘을 빼는 것도 필요하고, 이렇게 서툴러서 때론 격하고 슬프고 외로운 것도 필요하고, 아아아, 아직 한참 멀었답니다.
급한 성격, 의미에 대한 집착, 이상적 상태에 대한 가정.
푸하하. 이제 좀 편안해지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