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피곤

narre 2005. 4. 8. 00:37
아침부터 일어나 발제하다 밥 해먹고 발제하다 샤워하고 세미나 감.
세미나 끝나고 수업 과제하다 결국 다 못하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기로 함.(과연) 이상 오늘 하루 일과 끝.  두 문장으로 요약되는 하루 일과라니 바쁘나 심심하도다.

봄의 시간성은 4계절 중 가장 특이한 듯.
환기,회상,데자뷰 등등이 황사만큼이나 자주 출몰.
현관을 나서면 1년 전의 지금이고, 길을 걷다보면 2년 전의 지금이고, 지하철을 타면 3년 전의 지금이다.
겨울잠 자던 감각기관들이 몸 푼다고 죄다 아우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