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Glenn Gould 의 <Goldberg Variations>
narre
2006. 5. 26. 15:18
공부하다 졸릴 땐, Glenn Gould 의 <Goldberg Variations>를 듣는다.
왠지모르지만 굴드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들으면 졸음이 달아난다.
그렇다고 연주가 강렬해서 귀에 거슬리는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학교에서 걸고 있기엔 딱이다.
굴드 아저씨는 자신의 음악이 졸음 방지용으로 쓰이고 있단 걸 알면 기분이 상할까.
그렇다면 토닥 거리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달콤하지만 흐느적거리진 않고, 힘이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연주,
그 도달하기 힘든 어떤 균형 상태의 연주가 가진 힘이
졸음방지로 나타난거라고. 대단하시다고.
아, 물론 1981년의 연주다. (왼쪽 1981년, 오른쪽 1955년)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굴드의 데뷔앨범(1955)이자 마지막 앨범(1981)이기도 하니(1982년사망)
둘을 비교해서 듣는건 굴드의 음악사 전체를 관통하는 작업이기도 하려나.
[img:1981.jpg,align=left,width=200,height=200,vspace=20,hspace=0,border=1][img:1955.jpg,align=right,width=200,height=200,vspace=20,hspace=0,border=1]
혹자는 정말 잠이 오지 않을 때,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듣는다고도 하니(굴드의 연주인지는 모르지만) 새삼 음악에 대한 느낌이 사람마다 다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왠지모르지만 굴드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들으면 졸음이 달아난다.
그렇다고 연주가 강렬해서 귀에 거슬리는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학교에서 걸고 있기엔 딱이다.
굴드 아저씨는 자신의 음악이 졸음 방지용으로 쓰이고 있단 걸 알면 기분이 상할까.
그렇다면 토닥 거리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달콤하지만 흐느적거리진 않고, 힘이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연주,
그 도달하기 힘든 어떤 균형 상태의 연주가 가진 힘이
졸음방지로 나타난거라고. 대단하시다고.
아, 물론 1981년의 연주다. (왼쪽 1981년, 오른쪽 1955년)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굴드의 데뷔앨범(1955)이자 마지막 앨범(1981)이기도 하니(1982년사망)
둘을 비교해서 듣는건 굴드의 음악사 전체를 관통하는 작업이기도 하려나.
[img:1981.jpg,align=left,width=200,height=200,vspace=20,hspace=0,border=1][img:1955.jpg,align=right,width=200,height=200,vspace=20,hspace=0,border=1]
혹자는 정말 잠이 오지 않을 때,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듣는다고도 하니(굴드의 연주인지는 모르지만) 새삼 음악에 대한 느낌이 사람마다 다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