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의 원룸촌은 섬뜩할 정도로 고요하다.
밤이 되어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 건물.
오후엔 하이퍼텍나다에서 'me and you and everyone'을 보다.
혼자 영화 본게 몇 년만일까.
예전엔 참 좋아했는데.
안내판에 매진되었다고 나와도 표 하나는 항상 있고, 깊이 몰입할 수 있고,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자유롭고,끝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어느새 낯설다. 그래도 역시 혼자 보는 맛은 남다르단 말이지. ㅎㅎ
이불솜을 감싼 하얀 면을 갈았다.
바느질을 하는데 스케일이 크니 무슨 전위 예술하는거 같이 쉬익 쉬익 날아다녔다.
설을 앞두고 침대까지 들어내며 대청소를 하고 있으려니, 꼭 같은 시간에 본가에서도 아버지가 같은 일을 하고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하나도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튀어 나오는 아버지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집에 전화한 김에 그 말을 전했더니, 역시 자식은 말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생활로 가르치는거라며 좋아하는 어무이 -_-
밤이 되어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 건물.
오후엔 하이퍼텍나다에서 'me and you and everyone'을 보다.
혼자 영화 본게 몇 년만일까.
예전엔 참 좋아했는데.
안내판에 매진되었다고 나와도 표 하나는 항상 있고, 깊이 몰입할 수 있고,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자유롭고,끝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어느새 낯설다. 그래도 역시 혼자 보는 맛은 남다르단 말이지. ㅎㅎ
이불솜을 감싼 하얀 면을 갈았다.
바느질을 하는데 스케일이 크니 무슨 전위 예술하는거 같이 쉬익 쉬익 날아다녔다.
설을 앞두고 침대까지 들어내며 대청소를 하고 있으려니, 꼭 같은 시간에 본가에서도 아버지가 같은 일을 하고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하나도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튀어 나오는 아버지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집에 전화한 김에 그 말을 전했더니, 역시 자식은 말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생활로 가르치는거라며 좋아하는 어무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