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일기 2006. 6. 9. 15:11 |
한동안 과외를 게을리 했더니, 과외 가는게 익숙치 않다.
과외하는 애들도 월드컵이다 해서 가면 축구이야기만 하려 그런다.
아, 이 놈의 과외들. 벌써 8년째다. 언제쯤되면 다른 일을 과외보다 오래했다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 사이를 걸어가는데 뭔가 혼자 공중에 붕 뜬 기분이었다.
한동안 잠재워두고 있던 감각기관들이 꿈틀거린다.
학교를 떠날 준비를 서서히 해야겠다.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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