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일기 2005. 6. 12. 01:30 |
밤낮이 바뀌고, 종일 잠에 취해있다 자정에야 연구실에 올라왔더니 사람들이 가득이었다.


남은 것은 논문비평인데, 논문이란 녀석은 주제가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그 형식 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줄창 읽다보면 자연스레 졸음이 쏟아진다. '흥분'이란게 없다고 할까... 새로운 주제와 발견이라면 연구하는 사람들이 감동하는 순간도 있고 했을 것인데 당최 그런 것이 논문엔 묻어나질 않는다. 논문이란 것 자체도 원래 심심한 녀석이지만,  미국학계 중심의 과학논문이 특히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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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 사람들 다가고 스피커로 음악 들으니 좋고나.
갑자기 블루스 기타 연주에 감동 받아서 한참 웹서핑을 했다.

새벽별 아침해를 지나 이제 집으로.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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