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들

2006. 6. 28. 16:46 |




90분 간의 롱테이크. 연극적인 신의 전환. (원 신 원 컷이니 신 전환은 아니다)
과거 속의 현재 속의 과거.
겨울의 화롯불 같은 Hugo Diaz의 음악. 회상적 색감.
그리고 희뿌연 연기(煙氣) 같은, 또한 연기(緣起) 같은, 배우들의 연기.

기대된다. 송일곤.
장준환의 '지구를 지켜라'를 봤을 때, 봉준호의 '플란더즈의 개'를 봤을 때와 같은 기대감.

근래 들어 본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영화.
코엑스 아트홀. 6월 30일까지. 하루 2회 상영( 저녁 일곱시반, 열시) 중.

아, Hugo Diaz의 음악 구할 수 없나.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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