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라디야

일기 2006. 5. 16. 14:10 |
2차를 마치니까, 방향이 확실해져서 별 생각없이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나날들이다.
물론 여전히 바쁜척하면서 농땡이 열심히 치고있다.

사진기가 바뀐다. 다시 디지털로. 쩝. 보내고 나니 아쉽다. 슬프다. 나의 롤라이.
학기 중반이 되니 여기저기 지름신이 강림하고 있다.
전자사전을 빙자한 에뮬레이터 오락기도 연구실에 반입되었는데, 푸른소라 가입하게 해달라는 소리와 함께 바이러스가 발동해 오락기가 다운되었다.

한미FTA가 월드컵에 묻혀 스르륵 지나갈까 걱정을 하면서도, 이번 월드컵은 여러모로 기대된다. 위닝을 열심히 했더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유럽선수들에 애정이 생겨부러서, 한국전 외의 경기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 K리그도 안보면서 한국전하면 응원하는 건 웃기는 민족주의라고 생각했지만, 뭐 그렇다. 위닝일레븐과 '아내가 결혼했다' 탓이다. 나는 모른다.

그나저나 토고전이 논문심사 바로 전날이다.
이미 원고는 냈을테니 깨끗이 마음을 비우고, 축구나 관란하란 하늘이 뜻이렸다.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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