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긴 글을 썼는데 날려버렸다.

타인의 외로움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모습.
그 착각과 무책임한 월권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뭐 날아간건 어쩔 수 없지.

고독. 외로움. 뭐라 부르든 간에.
한 개체가 주체로 존재하기 위해 짊어져야할 생의 조건.
그걸 터치해서 뭘 하려고 하는건지.
타인의 외로움을 통해 내 외로움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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