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일기 2006. 11. 9. 10:58 |

현대생활백서 7104조

며칠간의 철야 끝에, 드디어 일찍 퇴근할 수 있었던 차연구원,
밤 열 한시에 다시 부름을 받고 달려가, 동 트기 조금 전에 퇴근하다.
새벽 찬 공기를 맘껏 들이쉬며, 오늘은 왕복 모두 할증요금 안 물었군, 하며 아쉬워한다.
(회사돈이니까)


그러고보니 끝날 무렵 사장이 그랬다.
"차영래씨, 수고했어요. ㅎㅎ
내일은 아홉시까지 출근 안해도 돼,
..... 아홉시 반 까지 출근하세요."

사장 뒤 창문으로 천둥번개가 우르릉캉캉 치고 있었다.

Posted by nar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