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문제에 있어서는,
(나이가 들수록) 왜 싫은지보단 왜 좋은지를 잘 전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좋음이 싫음보단 비언어적이어서, 논리적인 언어체계로 전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불쑥 튀어나온 상큼한 단어 하나라던지, 감동을 담고 있는 눈꼬리의 가는 떨림이라든지, 흡족해하는 입매무새의 미묘한 각도 변화 등으로 전해지는 이 신호는, 상대의 감동시스템까지 교란시키는 힘을 가진다.
능동적 싫음과 능동적 좋음 모두 가치가 있지만, 능동적 싫음은 대부분 사회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고 능동적 좋음은 심미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기에, 일상의 만남에선 후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관계를 더 풍족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나이가 들수록) 왜 싫은지보단 왜 좋은지를 잘 전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좋음이 싫음보단 비언어적이어서, 논리적인 언어체계로 전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불쑥 튀어나온 상큼한 단어 하나라던지, 감동을 담고 있는 눈꼬리의 가는 떨림이라든지, 흡족해하는 입매무새의 미묘한 각도 변화 등으로 전해지는 이 신호는, 상대의 감동시스템까지 교란시키는 힘을 가진다.
능동적 싫음과 능동적 좋음 모두 가치가 있지만, 능동적 싫음은 대부분 사회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고 능동적 좋음은 심미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기에, 일상의 만남에선 후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관계를 더 풍족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