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일기 2007. 2. 24. 02:30 |
이번주 평균 퇴근시간은 자정 이후.
정말 회사에선 네이버 메인 뉴스도 보지 않는데...
이래서야 '생활'이란게 불가능하군.


T: 영래씨, 회사가 영래씨에게 주는게 뭐지요?

N: 글쎄요.. 월급, 경력, 성취감, (병역특례) 아닐까요.

T: 그 중 가장 중요한게 무언가요?

N: ....



울 회사의 핵심 keyword가 '지속가능성'이라는데,
그 안에 속한 이들의 생활은 전혀 지속가능하지 않고나. 쩝.

성취감 뽕 맞으며 버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p.s 오늘은 컨퍼런스 갔다가, 대학원 동기이자 경쟁사에 근무하고 있는 형찬형을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요즘 뭐하고 지내요, 라고 묻다가, 서로 어물쩡거리며 어디까지가 오픈할 수 있는 부분인지 고민하는 모습에 너털 웃음 짓다. -_-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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