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파

일기 2005. 8. 17. 01:39 |



일년에 한 권씩만 나온다는, 벌써 연재한지 10년이 넘은 만화책.
발행 간격만큼 내용과 그림체도 느리고 여유롭다.
서서히 물에 잠겨가는 황혼의 시대를, 고요하게 그러나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로봇들의 이야기.

한 때 절판이 되어서 이 책을 구하려고 헌책방 뒤지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댄다.
출판사 홈페이지엔 애장판 내달라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한 권, 두 권 읽다보면 소장하고픈 욕구가 물씬.

마음이 이리도 평화로워질수가....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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