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휴대폰을 바꾸시면서 남은 폰을 수령. 번호이동으로 ktf에 등록. 번호는 그대로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를 다 써보게 되었다.
몰랐는데 휴대폰을 사용한다는건, 머리 속 cpu의 5%가량을 항상 전화대기에 할당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휴대폰이 없으니 전화로 인한 미묘한 긴장감이 사라져서 어찌나 편하던지. 개통하는 순간부터 돌아온 그 눈치채기 어려운 긴장감. 좀 더 그렇게 있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통 헬스장에 가면 러닝머신을 10km 가량 뛴다. 한 시간 가량. 온 몸이 땀에 흠뻑 젖고 숨이 가쁠 때까지 뛰고 나면, 몸이 깨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맑은 공기와 스쳐지나가는 경치가 아쉽긴 하지만... 통 볼 기회가 없는 TV를 뛰면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고.
다른 것에 집중하기 싫고, 생각하기 싫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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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날더러 인간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homo contradicus라고 말할테다.(어감이 안좋고나. 호모 아리러니쿠스 같은게 좋다.)
모든 생물 종 중에 오직 인간 종만이 모순적일 수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 차갑게 대하는 생쥐 같은 건 상상할 수 없지 않은가)
헌데 왜 문학과 예술을 제외한 다른 학문은 이를 전제하지 않을까?
이로써 이동통신 3사를 다 써보게 되었다.
몰랐는데 휴대폰을 사용한다는건, 머리 속 cpu의 5%가량을 항상 전화대기에 할당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휴대폰이 없으니 전화로 인한 미묘한 긴장감이 사라져서 어찌나 편하던지. 개통하는 순간부터 돌아온 그 눈치채기 어려운 긴장감. 좀 더 그렇게 있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통 헬스장에 가면 러닝머신을 10km 가량 뛴다. 한 시간 가량. 온 몸이 땀에 흠뻑 젖고 숨이 가쁠 때까지 뛰고 나면, 몸이 깨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맑은 공기와 스쳐지나가는 경치가 아쉽긴 하지만... 통 볼 기회가 없는 TV를 뛰면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고.
다른 것에 집중하기 싫고, 생각하기 싫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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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날더러 인간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homo contradicus라고 말할테다.(어감이 안좋고나. 호모 아리러니쿠스 같은게 좋다.)
모든 생물 종 중에 오직 인간 종만이 모순적일 수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 차갑게 대하는 생쥐 같은 건 상상할 수 없지 않은가)
헌데 왜 문학과 예술을 제외한 다른 학문은 이를 전제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