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시간 800일

일기 2008. 2. 17. 16:11 |

1. 80 시간

이번 주는 주 7일, 공식적인 점심 시간을 제하고도, 80 시간 이상 일했다.
그 중 23시간은 토요일에 채웠다.
나의 근무지는 20인상 사업장으로, 주 40시간 근로제 대상 사업장임을 감안하면, 다소 혹독한 근로조건임을 알 수 있다, 정도로 표현하기엔 씁쓰레한 체념 같은 것이 남는다.

문제는 그 7일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거고, 아마도 90시간을 채울 것 같다는 점이다.


2. 800 일

이번 주엔 미나와 800일이 껴있었다.
그 중 기념일은 토요일이었다.
그러고보니 어느덧 까마득한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생생한 것 같기도 하다.


80시간이든, 800일이든, 시간은 개념치 않고 묵묵히 흐르는구나.

Posted by nar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