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Marx

2006. 6. 28. 0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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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통해 등장하게 되는 자본주의이후의 사회는 사회분화가 종식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노동의 분화가 없어지고 노동과 자본의 구분이 없어지는 이와 같은 사회의 모습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독일 이데올로기 Deutsche Ideologie』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오직 하나의 활동영역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영역에 임의적으로 참가하여 자신을 수양할 수 있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사회가 일반적인 생산을 규제한다. 이는 나로 하여금 오늘은 이것을 내일은 저것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사냥꾼, 어부, 양치기 또는 비평가라는 직업을 갖지 않더라도, 내가 마음먹은 대로 아침에는 사냥하고 오후에는 고기 잡고 저녁에는 가축을 기르고 식사 후에는 비판할 수 있게 만든다."
Marx, Karl. 1983a. Deutsche Ideologie. In: Marx-Engels Werke(MEW).

서영조, 근대를 보는 두 시각. 에서 재인용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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