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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5. 11. 8. 07:30 |
어떤 날은 말이 혀를 떠나는 순간부터 낯설게 느껴진다.
그런 날은 단어가 공중을 떠돌다 추락하는 그 짧은 비행을, 조롱에 가득찬 시선으로 바라본다.
싫은 기분이다, 그런건.


이젠 착하게 살지 말아야지, 라고 해도
뭐랄까 워낙 오래 길들여져서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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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밤새 뭘 그렇게 보고 있었는지 눈이 홀로 피곤해한다.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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