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

일기 2005. 2. 28. 13:59 |
2월의 마지막.

텅 빈 연구실.

'텅'하는 소리가 벽에 부딪혀 돌아올때,
아무런 만남없이 돌아오는 그 소리는  
취소된 저녁 약속처럼 외롭다.

i'm emp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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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사진의 문법
한 장의 사진 미학

빌림.

마지막 책은 동영상 강의 땜시 다시 빌렸다. 새롭네.
소설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 얻는 정보량이 줄어들다보니 고르는 기준이 점점 보수적으로 되어간다.
몇몇 작가와 몇몇 시리즈에 대한 신뢰.  
소위 검증된 것만 보려고 하는데, 관심이 줄어든만큼 나의 검증력도 떨어지는거니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Posted by n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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